전공과 관련된 취업의 길이 다른 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었지만 저에게 맞지 않는 전공을 살려서 평생 직업으로 삼는다고하니 ‘불행하다’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게되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항상 하고싶은 일이 생기면 걱정부터 했습니다. 그렇게 혼자 고민하다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이 들면 시작해보지도 않고 조용히 혼자 그 꿈을 접어 마음 한구석에 숨겨놓았습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온전히 제 인생만을 생각하며 정말 제가 하고싶은 일을 해보자는 결심이 생겼습니다.그 후에 주변 승무원친구들에게 조언을 들어봤지만 그걸로는 부족함이 느껴져 홍대 윙스카이 승무원학원에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 학원에 대해 안좋게 말하는 걸 들었기때문에 약간의 의심을 가지고 상담을 시작했는데 상담 내내 정말 성심성의껏 저를 진단해주고계신다는 것을 느꼈고 처음으로 제 꿈이 누군가로부터 힘을 얻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한 후에 합격후기로 다시 글을 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